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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워치] 중국, 나토의 동진 정책에 반발…서태평양서 러시아와 항모 훈련

2024-07-12 3 Dailymotion

[차이나워치] 중국, 나토의 동진 정책에 반발…서태평양서 러시아와 항모 훈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와 한국, 일본, 호주,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국가들이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나토의 동진 정책이란 입장인데요.<br />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.<br /><br />그래서 서태평양에서 항모를 동원한 훈련이 이뤄지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미국 워싱턴에 모인 나토 정상들이 중국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며 중국이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 건 결정적 방조자인 중국이 있기 때문이라며 나토가 공동 성명을 발표했죠.<br /><br />중국은 관련 당사국에 살상무기를 제공한 적도 없고, 러시아에는 방위산업에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물품 이전도 통제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나토가 한국과 일본, 호주, 뉴질랜드까지 협력을 강화하면서 동진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냉전의 산물인 나토가 자신의 지역을 방어하는 범위를 넘어, 아태 지역까지 대결구도를 확장한다는 건데요.<br /><br />그런 가운데 중국은 러시아와 서태평양 해상에서 합동순찰을 벌이며 밀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러 양국 훈련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, 여기에 항공모함인 산둥함 전단까지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남중국해 전담인 산둥함이 오키나와와 대만, 필리핀을 잇는 1차 도련선을 넘어 서태평양까지 진출한 겁니다.<br /><br />미국 주도의 림팩 훈련이 예정된 데다 일본 자위대까지 남중국해에 진출할 길이 열리면서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 부근에서 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와 합동 군사훈련도 진행 중인데요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나토 정상회에 대한 일종의 무력시위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합동 군사훈련은 중국과 벨라루스 간 연례 협력 계획의 일환입니다. 이는 중국과 벨라루스 간의 국제법과 공통 관행에 부합하는 정상적인 군사 교류와 협력이며,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의 고율 관세에 반발해온 중국이 유럽을 상대로 무역장벽 조사를 개시했다죠.<br /><br />어떤 내용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유럽이 역외 보조금 규정에 따라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취한 조치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대상은 철도 기관차와 태양광, 풍력 등의 제품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무역장벽 조사는 6개월 이내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끝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EU와 중국의 무역 분쟁을 촉발한 전기차 부문은 따로 거론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양측이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일단 제외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EU 측이 중국 전기차의 경쟁 우위가 보조금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 사실과 중국-EU 자동차 산업의 협력이 공동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, EU 산업계가 무역 보호주의 조치에 반대한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직시하기를 바랍니다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국은 벨기에산 닭고기 등 가금류 수입금지 조치는 3년 반여 만에 폐지했습니다.<br /><br />벨기에는 수도 브뤼셀에 EU 본부를 두고 있어 회원국 가운데 EU에 대한 영향력이 큰 국가로 꼽히는데, 오는 11월 상계관세 확정 정식 투표를 앞두고 우호적인 제스처를 보낸 겁니다.<br /><br />유럽은 고율 관세로 중국 전기차 산업을 바짝 조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세계 최대 전기차업체로 떠오르고 있는 비야디는 유럽 관세장벽을 뚫기 위해 튀르키예에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새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돌파구 마련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과 북한 관계가 예사롭지 않다는 얘기가 요즘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북러 정상회담 이후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는데,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어제 조중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을 맞아 중국과 북한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양측 참석 인사들의 규모의 급이 예년 대비 낮아졌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불편한 북중관계를 반영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지난달 북러가 두 나라 관계를 군사동맹 수준으로 격상하면서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베이징에 있던 북한 외교관이 중국 당국의 밀수 조사로 자택 수색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별단속이란 명목으로 북중 간 밀수 선박을 단속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대외 송출 수단을 중국 위성에서 러시아 위성으로 전환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국이 북한 근로자를 전원 귀국시키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겁니다.<br /><br />북한 당국은 중국 내 노동자를 순차 귀국시키고 신규 노동자를 중국에 다시 보내겠다고 요청했지만,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는 10만명 정도의 북한 근로자가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은 국제사회 제재로 외화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의 사실상 돈줄로 꼽히는 만큼 중국의 근로자 송환 요구는 상당한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북러 간 밀착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 속에 북한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은 근거 없는 선전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 일부 한국 언론들이 억측과 풍문에 근거해 북중관계에 대한 보도를 내놨습니다. 관련 언론은 전문적인 기준을 지키고, 사실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보도하며, 뉴스를 허구처럼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 유조차로 식용유를 실어나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 이후 최대 식품 안전사고라는 평가가 나오는데, 그 밖에 중국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중국의 한해 식용유 소비량은 3,800만톤입니다.<br /><br />매 끼마다 기름으로 조리한 요리가 빠지지 않으니까 엄청난 양인데요.<br /><br />유조차가 식용유를 날랐다는 것뿐 아니라 분뇨차가 생수를 수송했다는 영상까지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화학연료나 산업폐수, 분뇨 등 탱크로리라면 뭐든 쓰는 것 아니냐는 의혹 속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이른바 1선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가 속속 도입되고 있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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